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”소문 다 들었다, 가지가지 하는구만 아주!”

노란색 보석으로 이뤄진 뿔이 달려있는 녀석이 플루버를 보자마자 내뱉은 첫 마디였다.

“너라고 뭐 별 수 있었을 것 같아? 그 녀석이 순식간에 달라붙어서 공격 했었다니까…?!”

플루버는 억울한듯 언성을 높였다.

보석이 달려있는 저 녀석의 이름은 럭스, 마찬가지로 빛의 결정으로 활을 빚어 무기로 사용하는 세리옴의 궁수이며 플루버와 어릴적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이다.

물론, 플루버에게 큰 흉터가 남아있는걸 보니 본인이 다 안타까워서 한 말이라는걸 누구보다도 플루버가 잘 알고있었기에 말싸움으로 이어지진 않았다.

“그래도 팔다리는 멀쩡히 붙어있어서 다행이라고 해둘까...,”

“앰버씨랑 덕배씨가 도와주신 덕분에 말이지!”

럭스는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말했다.

“덕배씨…? 덕배라는 이름은 처음듣는데…, 세리옴에 그런 사람이 있었어? 누구지?”